스릴 넘치는 화려한 곡예 속에 긴장과 탄성이 메아리친다. 군위문화예술회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4, 15일오후 7시 30분동춘서커스단 “동방의 신기”를 공연 한다.
무슨 일이든 시간에 맞게 하는 게 쉽지가 않죠? 더군다나 생각을 해야 하는 일은 더 그럴 겁니다. 글을 쓰는 일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충분할 땐 여유를 부리다가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마음만 급해지고 급기야 허둥대게 마련이죠. 뭉개다 보면 시간에 쫓기어 둥개다가 내용이 부실하거나, 토씨나 문맥을 틀리게 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뭉개다'와 '둥개다'입니다.
40여년 동안 묵향(墨香)과 함께해온, 대구의 중견서예가 석저(石渚) 추진호씨가 이번에는 포항에서 ‘영일만의 봄香’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2일까지 포스코 본사 2층 포스코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대규모 전시공간 300평에 그동안 연마해온 필력과 창작혼을 다 쏟은 서예와 문인화 작품 총 80점을 선보인다.
봄의 향내와 싱그러움을 선사할 음악회 ‘봄의 속삭임’이 오는 15일 오후7시30분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시승격 60주념 기념 행사중 하나로 진행되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제95회 정기연주회는 유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음악의 장이 펼쳐지며 주목할 만한 현대 작곡가의 곡과 유종 상임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곡을 선별해 무대에 올린다.
‘제25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실과 옥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최로 진행된는 이날 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품을 그리고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로 대회는 전시품을 감상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매년 개최해왔다.
계명대는 18일부터 25일까지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고문헌 중 인명이 남겨진 자료를 선별해 '조선의 명안(名案)'이라는 이름으로 고문헌 전시회를 개최한다.
농어촌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09년 도농 교류문화사업 뮤지컬'두번째 태양'이 오는 20, 21일 양일간 시민회관 대공연 장에서 무료순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자영업자들의 일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합니다. 일감이 뚝 떨어져 집세 내기도 벅차다는 긴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죠. 일감이 좀 폭주했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폭주'입니다.
한국인의 심성과 미의식을 가장 잘 담아내며 생활속에서 친숙한 항아리를 테마로 한 ‘항아리 展’이 오는 15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칠곡군은 유아건강증진을 위해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생활습관병과 만성질환의 급증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바 유아들이 재미있게 참여 할 수 있는‘야채소년과 포동공주’인형극을 통해 조기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을 유도키 위해 인형극을 공연했다.
김천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오는 16~18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전국 용두레 수석(壽石)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의 수석 동호인들로 구성된 용두레 수석회가 주관이 돼 회원들의 진귀한 수석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속이는게 임무, 감추는게 직업인 (7급 공무원) 그녀를 의심하라! 그를 의심하라!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경력 6년차 국가정보원 요원 ‘수지’.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 특성상 남친 ‘재준’에게 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는다.
2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독립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각 4회씩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상영된다.
여름날씨를 방불케 하던 무더위가 밤사이 내린 비로 한풀 꺾였네요. 내리쬐는 태양빛이 봄볕이지만 느낌은 따갑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복사열'입니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물질만능의 시대에 삶의 의미를 찾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오는 15,16일 이틀간 문경시민문화회관을 찾는다.
미추왕은 신라의 제13대 임금이며 경주 김씨 최초의 임금이다. 미추왕은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구도' 어머니는 갈문왕 '이칠'의 딸 박씨 이다. 미추왕의 능은 현재 경주시 대릉원에 소재해 있는데 삼국사기에 보면 미추왕릉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한물간 가수의 눈물겨운 성공기를 무대위에 표현한 뮤지컬 ‘라디오 스타’가 오는 15, 16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구미문화예술회관 주최로 공연되는 뮤지컬 ‘라디오 스타’는 고집불통 락 가수 ‘최곤’과 그의 재기를 꿈구는 순진한 매니저 박민수가 펼치는 우정과 인생 역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확인서 4시간 부여’ 작년 봄 어느 봉사단체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한다고 내 건 현수막의 한 문구입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는 증서인 확인서를 끊어 준다는 말이었죠. 홍보현수막은 한정된 공간에 전달해야 할 내용을 써넣어야 하는 고충(苦衷;괴로운 속내)이 따르지만 ‘확인서 4시간 부여’라는 표현은 어딘가 어색하죠? 오늘 이야기는 '부여'입니다.
어버이날이 만들어진 건 1973년의 일이지만 그전엔 어머니날이었죠. 어머니날이 만들어진 건 1955년이니 반세기가 넘었네요. 어머니날이 맨 처음 만들어진 건 1914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자는 안나 자비스(Anna Jarvis)라는 여성의 제안을 받아들여 만들어졌습니다. 어머니날에는 어머니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은 어머니날이 만들어지기 전인 1910년경에 안나 자비스(Anna Jarvis)가 그녀의 어머니의 추모식에서 어머니가 살아생전 좋아하시던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데서 유래합니다. 이후 어머니날에 어머니의 어머니 즉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안계시면 흰 카네이션을, 어머니의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풍습이 생긴 것입니다. 어머니날이면 부르는 노래가 있죠? 양주동선생이 작사하고 이홍렬선생이 작곡한 ‘어머니 마음’이라는 노래 말입니다. 노랫말에서 어머니의 정성과 희생은 가이없고, 사랑은 그지없죠. 오늘 이야기는 ‘가이없다’와 '그지없다'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 체험 공연‘악기야 놀자’가 15일‘선산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